<태양의 후예>, 몰입도도 1위이지 말입니다
- ‘코바코PEI’도 ‘태후’ 돌풍 -
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(코바코, 사장 : 곽 성 문)가 2016년 1차 프로그램몰입도(PEI; Program Engagement Index)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.
이번 조사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<태양의 후예>가 프로그램 몰입도 150.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. 또한 <태양의 후예>는 최근 회차(10회) 시청률이 33.3%(닐슨코리아, 수도권 가구)였는데, 이는 방영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(별첨① 참고).
코바코는 PEI 1차 조사와 관련, 세부 시청자군(群)의 매체이용 및 광고반응 성향, 선호 업종등을 알아보는 특별조사를 수행하기도 했다. 조사 결과, 프로그램 몰입도가 높은 시청자들은 낮은 시청자들보다 광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. 한편 프로그램 장르별 시청자 관심 업종은 유사한 경향을 보인 반면, 직업별로는 관심 업종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(별첨② 참고).
코바코 관계자는 “향후에도 PEI 등 각종 R&D 자료를 수시로 업계에 제공해 시청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.”고 했다.
<별첨>
① <태양의 후예>, 유일하게 150 이상 PEI 기록하며 1위
몰입도, 집중/충성도, 광고 호응도, 시청률 모두 타 프로그램 대비 압도적
2016년 1차 PEI 조사에서 KBS2 수목드라마 <태양의 후예>가 몰입도 지수 150.9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. <태양의 후예>는 이번 조사에서 PEI 150이 넘은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(2위는 SBS <그것이 알고싶다>, PEI 141.1). 타깃별로는 여성(161)과 30대(159.3)의 PEI가 특히 높았다.
<태양의 후예>의 프로그램 집중도/충성도도 전체 프로그램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. 집중도는 86.5%로 전체 평균 67.3%보다 높았고, 충성도 역시 88.5%를 기록하며 평균치(69.8%)를 압도했다. 시청자들은 <태양의 후예>를 집중해 보는 이유로 출연진(71%), 주제/소재(54.1%), 영상미 등 볼거리(51.9%)를 들었다.
< 태양의 후예>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시청자 반응 뿐만 아니라 방송 전후에 집행된 광고에 대한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. 이번 조사 기간 내 방영분을 본 시청자들의 30%가 <태양의 후예> 방송 전후에 어떤 광고가 나왔는지 기억이 난다고 응답했다. 이는 전체 프로그램 기준 평균 광고 상기도 20.1%에 비해 9.9%p 높은 수치다. 광고에 나온 제품/브랜드에 호감이 갔다는 응답은 27%로, 평균치인 22.2%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.
시청률 측면에서 <태양의 후예>는 현재 방영 중인 전 TV매체 프로그램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. 3월 기준 <태양의 후예> 평균 가구 시청률은 29%로 전체 1위였고, 최근 회차(10회) 시청률은 33.3%를 기록했다. 광고주들이 광고 집행 근거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 영타깃(2049남녀) 시청률도 3월 기준 14.3%로 1위였다. 이 드라마는 현재 2049남녀 시청률이 10%를 돌파한 유일한 프로그램이다.
시청률 상승 추세도 두드러져, <태양의 후예> 10회 시청률(33.3%)은 1회(14.4%)보다 2배 이상 높았고, 10회까지 시청률이 매 회차마다 상승했다.
온라인상 버즈량도 <태양의 후예>의 인기 및 화제성을 방증한다. <태양의 후예>의 3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버즈량은 약 38만 건(다음소셜메트릭스 기준)으로, 동시간대 방영작 SBS <돌아와요 아저씨>의 동기간 버즈량 4만 건의 9배가 넘었다.
② PEI 높은 시청자, 둘 중 한명은 광고에 큰 영향 받아
[특별조사] 시청자군(群)별 매체이용&광고반응 행태 및 관심 업종
코바코가 1차 PEI 조사와 동시에 진행한 시청자군별 매체이용&광고반응 행태 및 관심 업종 조사 결과, PEI가 높은 시청자군이 낮은 시청자군 대비 전반적으로 광고에 영향을 많이 받고, TV 프로그램 전후광고를 집중해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평균적으로 高 PEI 시청자(전체 응답 시청자 기준, PEI가 평균값+표준편차 이상)의 60.7%가 광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. 高 PEI 시청자 55.4%는 광고를 많이 한 브랜드를 사는 편이라고 답했는데, 이는 低 PEI 시청자(PEI가 평균값-표준편차 이하)의 21.3%만이 동일한 응답을 했음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. 또한 高 PEI 시청자 59.5%가 광고에 나온 제품/서비스 등을 검색하는 편이라고 답한 반면, 低 PEI 시청자의 긍정 응답은 28.8%에 그쳤다. 이처럼 高 PEI 시청자군은 광고에 호의적이며,
집중해서 보는 프로그램은 광고까지도 집중해서 보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(52.3%).
프로그램 몰입도가 높은 시청자들은 셋 중 한명이(34.8%) 온라인에 자주 자료를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. 이는 몰입도가 낮은 시청자의 세 배(低 PEI 시청자군의 긍정응답률은 12.5%)에 육박하는 수준으로, PEI가 높은 시청자는 버즈를 포함한 인터넷상 정보 전파의 허브 역할을 한다고 해석 가능하다.
한편 본 조사에서는 시청 프로그램 장르별, 직업별 시청자군의 관심 업종을 밝혀보기도 했다.
드라마, 연예/오락, 시사/보도, 정보/교양 4개 프로그램 장르 시청자의 관심 업종 TOP5를 조사한 결과, 4개 장르 시청자 모두 건강/헬스케어, 식품/식재료, 전자제품, 패션 업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. 단, 드라마 장르에서는 외식, 연예/오락에서는 모바일 기기 업종이 타 장르 대비 시청자의 관심이 높은 업종이었다.
시청자군을 직업별로 구획했을 때는 시청 장르로 나눴을 때보다 관심 업종의 차이가 비교적 뚜렷했다. 대학생과 전문직이 타 직업 대비 모바일기기/화장품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, 대학생을 제외한 직업군이 식품/식재료와 건강/헬스케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. 한편 패션 업종은 자영업자를 제외한 모든 소비자군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한 전업주부가 리빙/교육 업종에 유일하게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 특기할 만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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